
을사년 기묘월이 왔습니다. 얼은 땅 속에서 새싹이 움트는 그러한 계절입니다. 봄이 되면 마음도 설렘으로 가득하고 병화가 큰 역할을 해야지 새싹이 잘 자라는 그러한 계절이죠.
병화가 역할을 하면서 사랑받을 수 있는 그러한 시간입니다.
기묘월 병화운세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병화
을 (정인) 기 (상관)
사 (비견) 묘 (정인)
작년 갑진년은 병화에게 조금 어려운 시간이었을 수 있습니다. 갑목이라는 편인때문에 그렇습니다.
다 큰 나무를 보고 있으면 고민이생기는 것이고 작은 새싹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병화가 할일이 생기는 동시에 동기부여가 생기는 것이지요.
올 한해는 그렇게 자기 자신의 일을 찾기에도 좋고, 자신의 일을 준비하고 공부하고 자격증을 갖추는데에 참 좋습니다.
'정인'은 그 자체로 '문서'를 뜻합니다. 육친으로는 어머니를 상징하죠.
병화가 을목을 바라보면 목생화로 생을 받지만 또 어찌보면 목을 살리는 입장이기도 합니다. 상부상조하는 것이지요.
하는 일에 있어서 어떠한 방향성을 정하고 준비해 나간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일년입니다.
이번달 묘목이 들어와서 천간에 있는 을목을 지지해 주네요.
강한 '정인'의 한달입니다. 그것이 기토라는 상관을 제어하고 있으니 명리적인 용어로 '상관패인'입니다.
상관은 그 자체로 '끼를 발산한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연예인들이 이 '상관'이라는 십성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안좋은 점도 있으니 말을 막 하여서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게 한다거나, '욱'하는 행동이 돌발적으로 나와서 자신의 체면을 까먹는다거나
'상관' 말 그대로 '관'을 상하게 하는 인자이기 때문에 언행으로 인해서 자신의 체면을 까먹기도 하고 또한 타인의 체면을 깍아내리기도 합니다.
그러한 돌발적인 행동과 말을 잠재워 주는 것이 바로 이 '정인'입니다.
그래서 정인과 상관이 함께 동주해서 왔으니 결국엔 '좋다'라고 귀결이 나는 것이지요.
상관이 가장 보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정관'입니다. 정관을 바라보면 '상관견관'이라는 흉이 작용하는데 정인이 있으면 그러한 흉도 잠재워 집니다.
그러니 계수 정관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도 안심하셔도 좋겠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다른 사람과 함께 공부하고, 스터디 모임을 하고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발표를 하고 일년의 계획을 세우고 이러기에 참 좋은 시기입니다. 조금 더 적극적으로 임해도 좋겠습니다.
상관이 조금은 눌린 모습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임해도 괜찮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병화분들 화이팅입니다!